화재난 38층 쌍둥이빌딩 '우신골든스위트'는?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 2010.10.01 14:15
↑트위터리언(@swsong10)이 트위터에 공개한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화재현장 사진
1일 정오께 큰 화재가 난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고급주거단지인 마린시티 내 위치한 주거용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다.

지난 2006년 우신종합건설이 완공해 그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우신골든스위트는 동관, 서관 등 총 2개동 38층의 쌍둥이 빌딩으로, 황금색 외관때문에 '골든스위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건물은 66평, 70평, 80평 등 평수에 따라 13억~16억원대 가격으로 거래되는 고급건물이다. 1층에 상가건물을 비롯, 2~4층에는 헬스장, 수영장, 연회실 등이 주민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우신골든스위트가 위치한 마린시티는 부산의 고급주상복합촌으로 고층건물이 밀집된 지역이다. 동백섬이 훤히 보이는 전경덕분에 현지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구입문의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불은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발화돼 연기가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7대, 소방헬기 2대, 응급차 등 130여 소방대원을 화재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후2시 현재까지 총 화재현장에서 총 26명의 주민이 구조됐으며 연기를 마신 주민 1명이 실신한 것 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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