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3일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10.01 11:15
서울시는 3일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생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7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시를 작성하는 문과시험을 통해 '장원' 1명 등 입상자 33명을 선정한다.

참가를 신정한 240여명이 '축광화문복원(祝光化門復元)'을 주제로 칠언율시를 짓게 되며, 운자(韻字)는 당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올해 시험은 무과시험이 없어졌고 한글로 작성하는 '한글 과거제'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문자 과거제'가 처음 실시된다.


과거시험을 마친 뒤에는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 급제자를 축하하는 '은영연', 급제자가 어사화를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유가행렬'이 이어진다. 장원 1명을 포함한 각 부문 수상자 33명에게는 20만~300만원의 상금이 저작권료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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