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공급감소, 우량 회사채로 매수세 이동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10.01 09:43
동양종금증권은 우량 회사채에 대한 채권투자자들의 선호가 강해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박형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채10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3조5000억원으로 공급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풍부한 대내·외 유동성 상황에서 국고채 발행 물량 감소로 공사채나 고등급 회사채 등 우량 신용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급 측면을 반영해 신용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차)는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월은 대외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며 "새로운 분기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국내 유입이 지속될지도 눈 여겨 볼만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과 경제지표 부담을 반영하며 최근 5년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경제지표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뛰어넘는다면 일시적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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