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갤럭시S가 미국에서 시판 한달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 판매량 200만대(공급 기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S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미국에 출시한 휴대폰 중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4에 맞설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미국에서 시판된 갤럭시S는 기본적으로 10.2cm(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기가헤르쯔(GHz)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면서 이통사별로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차별화했다.
9월초 버라이즌의 추가 출시로 갤럭시S의 판매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와 독자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폰을 앞세워 스마트폰 판매량 2500만대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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