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와 정읍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용 원자로 활용 및 방사선 이용 기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협정(RCA) 9개 회원국의 방사선 분야 기술 책임자 또는 관리자급 15명이 참가해 한국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기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선 이용 기술 개발 경험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관련 시설 , 방사선과학연구소의 사이클로트론과 전자빔 가속기 시설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연구용 원자로 활용과 방사선 이용 기술 분야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교육훈련 지원 요청이 증가해 마련됐다" 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이들 지역 국가에 적극 홍보해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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