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새 서민대출 상품 11월 중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9.30 09:52

"서민특위 제안 내용 당정협의서 조율…서민특위 활동 종료"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영업이익의 10%를 서민대출에 쓰겠다는 은행연합회 제안과 관련 "은행연합회가 11월 중 새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은행연합회가 취지에 찬성한 것이고, 사실상 당 서민대책특별위원회의 안을 수용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 8000억~1조원 규모의 신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율 역시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서민특위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 서민대책특별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은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안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서민특위 활동은 그 순간 종료되는 수순을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당 서민특위 위원장인 홍준표 최고위원은 은행 영업이익의 10%를 서민대출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준비했고, 은행연합회는 지난 29일 홍 최고위원 측에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영업이익 10% 규모의 서민대출 상품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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