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IFRS에 맞게 감리 제도 개선"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10.09.29 09:57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감리 프로세스와 조치 양정 방식을 원칙주의 기준에 맞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감사인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일정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춘 회계법인에게 상장회사를 감사하게 하는 감사인 등록제도의 도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올들어 상장폐지 기업이 증가한 것과 관련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이라며 "시장과 모든 참여자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선 외부 감사인의 엄정한 감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독립적이고 엄정한 자세로 감사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내부 감사기능의 마비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리스크 중심의 감사에 주력하면서 경영투명성을 경영상의 전략적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식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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