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 스마트폰·태블릿PC 직접 수혜주"-동양종금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09.28 14:20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이라이콤에 대해 2011년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승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고객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매출비중이 50% 이만으로 떨어지고 다른 고객사에 대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삼성향 매출은 비중은 줄어들더라도 절대금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태블릿PC 효과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259.2%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대비 30%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이라이콤은 특히 올 하반기 스마트폰, 태블릿PC 관련 매출이 상반기 대비 5.8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했던 것도 스마트폰 백라이트유니트(BLU) 공급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용 BLU의 경우 박막, 장축, 고휘도를 요구하는 제품 특성상 수율이 낮아 국내 대다수 업체가 양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일본 OMRON사와 함께 이라이콤이 납품에 성공, 물량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태블릿PC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초도물량이 공급됐고 10월 이후 고객사가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현재 고객사 내 독점적인 공급 지위로 시장 확대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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