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차이날코는 '지앙시 희토류 희귀금속 텅스턴 그룹'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투자 규모는 100억위안(15억달러) 미만이다.
양측은 지난 26일 합의하에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차이날코는 향후 3~5년 지앙시 그룹의 희토류 자원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이 이달초 희토류 업계 통합의 속도를 내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촉진한데 따른 것이다.
중국 국영업체가 희토류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중국의 자원 무기화 움직임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전세계 희노류 공급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의 대형화로 중국의 생산량이 더 늘어나면 독점력 또한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중국인 선장 억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해 희토류 최대 수입국인 일본 첨단산업 분야 생산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측은 이 같은 수출조치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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