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분쟁' 日 반격 "中, 순시선 수리비 내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9.27 15:36
일본과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가운데, 일본은 중국이 순시선 수리비용을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27일 "순시선이 제 모습을 찾도록 요구할 방침"이라며 "공은 중국에 넘어갔다"고 밝혔다.

문제의 중국 어선은 지난 7일 나포하려던 일본해양보안청 순시선을 들이받는 등 극렬 저항하다 억류됐다. 지난 24일 일본 검찰의 '처분 보류' 결정을 받고 풀려난 어선의 잔치슝 선장은 귀국후 일약 국가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이에 대해 일본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고 거꾸로 순시선 파손에 대한 배상을 요구한 것이다.

이와 관련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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