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한화 측으로부터 그룹이 관리해 온 차명계좌 50~60개의 목록을 넘겨받아 이들 계좌의 명의자 10여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명의를 빌려준 경위와 계좌에 들어있는 돈의 출처와 성격, 비자금의 용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 측은 문제의 차명계좌들에 대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리하지 않은 휴면계좌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