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아파트에 에너지절약형 승강기(MMR) 적용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9.24 14:09

양산소주·의정부민락 등 5개지구 시범적용, 승차감 향상·전기사용 약20%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저소음 저진동으로 승차감 향상시키고 전기사용을 20% 절감하는 에너지절약형 승강기(MMR)가 적용된다.

LH는 국가 신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에너지절약형 주택을 선도하기 위해 양산소주, 의정부민락 등 5개 지구에 '에너지절약형 승강기(MMR)'를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MMR(Mini Machine Room)이란 승강기 기계실에 콤팩트한 기어리스 권상기를 사용한 에너지절약형 승강기 시스템을 말한다. MMR은 기존 기어드 권상기 대신 기어리스 권상기를 사용해 저소음 저진동으로 승차감이 향상되고 기어오일이 필요 없어 환경친화적이며 전기사용을 약 20%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어리스 권상기(Gearless Traction Machine)는 전동기축 회전을 감속기어를 사용하지 않고 시브를 회전시키지만 기어드 권상기(Geared Traction Machine)는 전동기축의 회전을 김속기어를 사용해 시브를 회전시킨다.

LH는 MMR 적용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에게 보다 향상된 양질의 승강기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택설계2처 최광기처장은 "에너지절약형 승강기를 금년에 시범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공사에 전면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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