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국민은행장 '딥 체인지 경영' 선언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9.20 18:17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딥 체인지(Deep Change)' 경영을 선언했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경영진과 부서장 워크 숍에서 민 행장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은행 구성원들의 대대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민 행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국민은행은 예전의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의식과 관행, 제도 전반에 걸쳐 혁신 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경영 목표로 △경영의 선순환 구조 확립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창출력 회복 △고유의 기업문화 확립 △책임경영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러한 경영 목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객가치 향상, 비용효율성 제고, 영업력 극대화, 리스크관리 강화, 성과주의 구현, 새로운 조직 문화 학립 등 6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옥찬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은 "딥 체인지 경영 선언은 신임 경영진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자는 차원"이라며 "리딩 뱅크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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