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최근 1년내 전자정부 '클릭'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9.23 12:00

상반기 전자정부 이용률과 만족도 61.8%와 63.3점, 전년대비 소폭 상승

우리나라 국민의 10명중 6명은 최근 1년내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 상반기 전자정부서비스 활용수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자전부 이용률은 61.8%로 전년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93.3%에 달했고, 전자정부서비스 만족도는 63.3점으로 전년대비 1.9점 상승했다.

이용률은 최근 1년동안 정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을, 인지도는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을 말한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30~40대, 화이트컬러 및 자영업 계층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이 만족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응답자의 35.9%는 1개월에 한번 정도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85.5%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자의 84.1%는 관공서 방문 보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전자정부서비스의 불편사항으로는 복잡한 화면 구성(11.8%), 긴 로딩시간(11.0%), 까다로운 본인인증절차(4.4%) 등이 지적됐다.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이 우려된다고 말한 응답자는 81.1%에 달했다. 응답자의 76.4%는 편리함에 떨어지더라도 보안수준을 높이는 게 낫다고 답했다.

심덕섭 행안부 정보화기획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자정부서비스 이용활성화 방안을 수립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자정부활용수준 조사를 실시해 온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조사시기별 수준 평가를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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