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개통예정 노선, 수혜 분양 단지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9.22 14:00

용인경전철·경춘선 복선전철등 연내 개통 예정 철도 계통 수혜 주목

올해 안에 수도권에서 굵직한 철도 노선 3개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노선 주변 아파트 단지들이 철도 개통에 따른 수혜 가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0월 용인경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12월 경춘선 복선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노선들이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에 불편함을 겪었던 곳들을 통과하는 만큼 해당 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용인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오는 10월 개통예정이다. 구갈역은 2011년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죽전~기흥)과 환승하게 돼 강남 진출입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서해종합건설이 용인시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서 2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걸어서 8분거리다. 롯데건설도 어정역에서 10분 거리인 중동 650번지 두개 블록에서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총 1902가구 규모의 A1블록에서 600여가구, 868가구 규모의 A2블록에서 270여가구 정도가 계약 가능한 물량으로 남아있다.

경춘선 복선전철은 서울 신상봉역과 강원도 춘천역을 잇는 노선. 신상봉역에서는 중앙선 전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환승돼 서울 도심 및 강남으로의 이동이 용이할 전망이며 신내역과 별내역은 2011년 말 추가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이 경춘선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57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현대건설도 같은 지역에서 1천93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 단지 모두 퇴계원역을 걸어서 10~15분에 이용할 수 있고 퇴계원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KCC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27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내호평역이 걸어서 7분거리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했던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다만 2단계 구간 중 공덕역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 개통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가 꼽히고 있다. 이 지역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 8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이 차로 15분거리이고 2012년 개통예정인 청라역은 차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청라지구 A8블록(751가구)과 A28블록(766가구)에서 잔여 물량을 분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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