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의 1년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가 약 한달 전보다 0.02%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저축은행중앙회 예금금리 공시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27%로 지난달 26일 4.25%에서 0.02%포인트 올랐다.
◇ 서울ㆍ경북 '↑' 부산ㆍ경남 '↓'=지역별로 저축은행의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충북으로 4.36%로 집계됐다. 종전 4.35%에서 0.01%포인트 올랐다. 종전보다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경북지역으로 0.1%포인트 인상된 4.29%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지역은 0.01%포인트 인상된 4.32%, 서울은 0.04%포인트 오른 4.31%로 집계됐다.
부산은 종전 평균금리가 0.02%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이번에는 0.03%포인트 떨어졌다. 국제ㆍ흥국저축은행이 0.1%포인트, 화승저축은행이 0.2%포인트 내린 탓이다. 울산.경남도 4.28%에서 0.03%포인트 떨어지며 평균금리보다 낮은 4.25%를 기록했다.
대전/충남(4.25%)과 제주(4.20%), 전북(4.07%), 강원(3.95%)은 금리 변화 없이 평균금리를 밑돌았다.
◇ 프라임 '0.5%p↑' 경은 '0.38%p↓'= 은행별로는 신안저축은행(서울)이 연 4.7%로 금리가 가장 높았다. 이어 참저축은행(대구/경북)이 연4.6%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고, 프라임(서울)을 비롯한 28개 저축은행이 연 4.5%의 금리를 주고 있다.
반면 삼보저축은행(서울)이 연 3%로 금리가 가장 낮았으며, 이어 강원(강원)ㆍ진주(울산/경남)ㆍ스마트(광주/전남)ㆍ스타(전북) 저축은행이 3.9%대로 낮았다.
이번에 금리가 오른 곳은 총 18개였다. 프라임저축은행이 0.5%포인트로 가장 많이 인상했고, 솔로몬(서울)ㆍ현대스위스II(서울)ㆍ대백(대구/경북)ㆍ참(대구/경북)저축은행이 0.3%포인트 올렸다.
금리를 내린 곳은 경은(울산/경남)을 비롯한 9개 저축은행으로 0.10~0.38%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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