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해군 214급 잠수함 수주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0.09.20 11:12

2008년 말 이은 두 번째..잠수함 국내 최다 건조, 해외 수출도 기대

국내 조선업체 중 잠수함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이 '장보고-Ⅱ' 2차 사업으로 알려진 한국해군의 214급 잠수함의 6번함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214급 6번함은 1800톤으로 대함전 및 대잠전, 적 주요기지 봉쇄 및 차단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공기불요장치(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해 장기간 부상 없이 수중작전이 가능하다. 또한 300여 개의 표적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를 갖춘 최신 잠수함으로써 2016년까지 한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해군이 보유 중인 209급 잠수함 9척을 모두 건조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214급 잠수함인 4번함(선명 미정)을 발주 받아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에 있다.


해외 잠수함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잠수함 관련 해외 수출을 이뤄낸 이후 해외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꾸준한 기술력을 유지해 왔다. 현재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각국 정부들과 잠수함 수출 및 성능개량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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