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자정부시스템 수출 '물꼬'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09.19 12:00

EU 국가 중 최초로 불가리아와 정보화 MOU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유럽연합(EU) 지역 수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안양호 제2차관이 오는 20일 불가리아 소피아를 방문해 츠베트고프 교통정보통신부장관과 '한-불가리아 정보화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월 개최한 한-불가리아 정보통신(IT)협력위원회를 제도화하고 한-불가리아 정보화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3년간 양국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IT협력센터를 공동 설립·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차관은 “한-불가리아 정보화 MOU 체결은 EU 국가로서는 최초"라며 "이를 통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위주의 전자정부 수출시장이 EU까지 확대돼 국내 IT기업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 개소 예정인 한-불가리아 IT협력센터는 우리나라 IT전문가를 파견해 불가리아 정보화정책 상시자문, 정보화사업 발굴 및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하면서 국내 IT기업의 EU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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