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위안화 무역결제 확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9.17 15:58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무역 결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과 기업에서 위안화를 무역 결제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위안화의 해외 사용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해외 투자자들의 위안화 보유와 사용을 늘릴 수 있도록 금융시장 개방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와 이른바 마이너 통화간 환율 결정 매커니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화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위안화 무역 결제를 허용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위안화간의 스팟 거래와 홍콩 내 위안화 거래도 허용했다. 외국 은행들에 채권시장도 개방할 계획이다.

인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위안화 무역 결제 규모는 487억위안(72억달러)으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5. 5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