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건축자재 표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 7개 건설사와 6개 자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건축자재 표준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축자재 표준화는 자재 가공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창과 문의 치수 및 성능기준을 표준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7개 건설사가 설계·시공하는 공동주택에는 건축자재 표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표준화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건설·자재 업체는 주택협회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면 된다.
권오열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주택업계는 제로에너지, 저탄소 친환경건축 등 미래지향적인 신주거 패러다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건설·자재업체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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