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中, 위안화 절상 속도 불만족"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9.16 09:06

美상원 은행위 천문회 사전답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와 관련, 절상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며 중국에 보다 빠른 위안화 상승이 이뤄지도록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열리는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의 사전 답변서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의 무역 파트너로서 절상 속도가 너무 늦고 환율 변동폭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점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행가능한 다양한 접근 등 중국 정부가 보다 빠르게 움직이도록 어떤 수단들을 동원할 것인지를 중요한 문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9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환율 시스템 통제 완화를 한층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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