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내셔널 콘서트홀에서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의향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 싱시웅 웨이 중화항공 회장, 쓰 시안 민 중국 남방항공 회장,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13개 회원사 CEO 들이 참석했다.
중화항공은 내년 9월쯤 스카이팀 정식 회원사로 가입해 기존 회원 항공사들과 마일리지를 공유하는 등 본격 협력 관계를 시작한다.
1959년 설립된 중화항공은 27개국 84개 도시에 이르는 노선망과 6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화항공과 협력을 토대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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