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 최종 연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9.13 15:41

12월 완공‥"남해안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추진된 세계 최장의 해저침매터널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이하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 구간이 모두 이어졌다.

거가대교를 시공 중인 대우건설은 거가대교 해저침매터널의 마지막 18번째 침매함체의 연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3일 오후 최종 연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연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부산과 거제지역 주요 인사와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 까지 총 8.2km 구간을 해저와 해상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해저침매터널 구간과 사장교 구간으로 나눠 시공되고 있다.

총 공사비는 1조9000억원(VAT포함)이며 현재 공정률 약 94%로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거가대교 구간 중 부산 가덕도와 중죽도, 대죽도 사이 3.7km 구간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해저 침매터널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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