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다음달 26일부터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에 취항하기로 하고 13일부터 홈페이지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락 노선에는 좌석 180석의 B737-800 기종이 투입되며 주 5회(화·수·금·토·일요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0시에 출발, 클락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오전 2시 1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오전 7시(한국시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가격은 기존 항공사에 비해 약 80% 수준을 책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관광 수요는 물론 어학 연수 등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락은 수도 마닐라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의 하나인 루이시타 골프장과 타이거 우즈와 필리핀 대통령이 라운딩해 유명세를 탄 미모사 골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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