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7개 하천에 친수용수 공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9.12 11:15
앞으로 서울 동북권 7개 생태하천에 한강 수질보다 맑고 깨끗한 물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동북권역의 7개 하천에 초고도처리수를 공급키 위한 관로부설(16.5㎞) 공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3월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00억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하천들은 우기철을 제외하고는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라며 "이에 서울시는 수량이 일정치 않았던 서울의 하천을 내년 봄까지 물놀이가 가능하고 생명이 살아 숨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총 20만 톤의 초고도처리수를 생태하천에 공급하게 되며 중랑천 본류에 8만4000톤, 우이천 3만톤, 당현천 3만6000톤, 방학천 2만톤, 도봉천 2만톤, 묵동천 1만톤 등이다. 초고도 처리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중랑 물재생센터'의 하수를 고도처리 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에 있는 모든 하천을 먹는 물 수준으로 하천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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