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들썩'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9.10 14:58

[시황-전세]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6~10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주대비 0.06% 올랐다. 신도시(0.01%) 수도권(0.15%)도 각각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선 용산(0.38%) 종로(0.32%) 성동(0.19%) 성북(0.18%) 동작(0.14%) 동대문(0.09%) 마포(0.08%) 등이 올랐다. 용산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9월 초 렉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리며 주변 전셋값이 올랐다. 이촌동 동아그린 69~142㎡ 등이 250만~2000만원 상승했고 삼익 115~161㎡ 등이 1500만원 올랐다.

종로는 전세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다.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I`PARK) 84~194㎡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고 무악현대 85~142㎡ 등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3%) 산본(0.01%)이 올랐고 일산(-0.07%)은 소폭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가을 이사수요가 늘며 소형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정자동 한솔주공·야탑동 장미현대 등 중소형 아파트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평촌 역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등 가을 이사수요가 몰리며 비산동 샛별한양1차(6단지) 56㎡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일산 전셋값은 주변 파주신도시와 식사지구 등의 영향으로 약세다.

경기는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전세 물건을 찾는 서울 수요가 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화성(0.50%) 의왕(0.42%) 오산(0.42%) 남양주(0.40%) 안산(0.38%) 광명(0.38%) 하남(0.32%) 등이 올랐다.

화성은 인근 안양·의왕 등지로 출퇴근 하는 전세 수요도 몰리며 봉담읍 양지마을쌍용예가·향납읍 신영지웰 등 중대형 아파트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의왕시는 오전동 신안 99~105㎡ 등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고 내손동 포일자이 142~174㎡ 등도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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