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부산 11월초 완전 개통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0.09.09 14:01

경부고속철 2단계 부산~동대구 구간 시승

KTX 2단계 구간인 대구~부산이 11월 초 완전히 개통된다.

6월부터 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부산역~신경주~동대구역 간 시승행사가 9일 부산역에서 열렸다. 이날 시승행사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공단이사장, 영남본부장 등 관계자와 가덕도 소양무지개 동산 원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는 총 사업기간 22년, 사업비 20조 6,831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총연장 417.5㎞ 구간에 10개 역이 건설된다. 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올 11월 초 개통 예정으로,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3일부터 KTX 열차를 투입 사전점검, 시설물검증 및 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다.


사업이 완공되면 당초 3시간 정도 걸리던 서울~부산 구간이 2시간 18분대로 40분 정도가 줄어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여객 및 화물 수송능력 증대와 기업의 지방이전 등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녹색교통수단으로 기존 철도의 장점과 대량수송·정시성 등을 동시에 만족하고 친환경성을 갖춘 21세기 최첨단 대규모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역개발 촉진 및 도시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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