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저렴하게"..'스마트 기변' 시행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0.09.09 09:13

SKT, 약정·잔여할부 승계 18개월이상 사용자 10만원 지원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변경'제도를 1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기변'은 18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들이 사용하던 이전 단말기 반납 없이 기존 약정이나 잔여할부 승계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시중보다 약 1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기변 지원 모델은 갤럭시S(M110S), 갤럭시A(M100S), 베가(A650S), 디자이어(Desire), 시리우스(A600S), 슈퍼폰(HD2), 몬스터폰(X10), 모토글램(XT800W), 드로이드(A853), 옵티머스Z(SU950) 등 총 10종이며, 향후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대상 모델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예컨대 시중에 22만원대인 갤럭시S를 스마트 기변을 통해 올인원 55요금제로 가입하면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A, 시리우스, 디자이어, 모토글램은 추가비용이 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스마트 기변’을 통한 기변시 일반적인 보상 기변과 달리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할 의무가 없다. 또 약정 승계 제도에 따라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고객의 경우 위약금이나 할부지원금을 새 단말기로 승계 받을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전국 T world 공식 대리점에서 ‘스마트 기변’ 이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고객센터(www.tworld.co.kr)에도 ‘스마트 기변’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고객이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기변 적용 대상 여부 및 단말/요금제별 기기변경 조건 등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만 14종 이상의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이전 스마트폰 이용 고객은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기기변경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면이 있었다”며 “‘스마트 기변’을 통해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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