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Q에도 수익성 견조 '매수'-현대證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10.09.09 07:50
현대증권은 9일 셀트리온이 3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에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신흥시장 생산공정 인증용 배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24억원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CT-6(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유럽의약품기구 관할 내 10여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개 국에서 임상1상과 3상이 동시 진행으로 조만간 간이 임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후속제품인 CT-P13(레미케이드)이 필리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간이 임상1상을 완료하고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임상3상 승인을 획득, 4분기 본격적인 임상 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따른 개발 기대감 상승으로 최근 6개월 간 시장대비 24% 초과상승했다"며 "높은 시장잠재력과 양호한 수익성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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