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이번 주말 귀국 뜻 밝혀..여권 지참중"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9.08 17:00
필리핀 세부 한인회 신성호 부회장 및 필리핀 영사관측은 신정환이 이번 주 주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8일 오후 신 부회장은 "세부시티의 '세부닥터'병원에 입원중인 신정환씨를 만났다"며 "2일쯤 더 입원했다가 이번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귀국한다더라"고 전했다. 필리핀 영사 역시 "신정환씨와 전화했는데 여권은 본인이 잘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무 문제가 없고 이번 주말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세부지역의 '영사협력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 부회장은 8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를 통해 신정환이 설명하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국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에 유행하는 뎅기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신정환은 이날 오전 세부 한인회의 회장과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억대도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필리핀 영사와도 통화해 똑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한국에 가면 도박설에 대해 정정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정환은 최근 이어진 방송 녹화 불참에 대해 "지난 달 28일 필리핀 세부에 도착했고 며칠 뒤 현지의 친한 동생과 세부 북쪽지역의 보고시티에 다녀오는 중에 고열이 났다. 돌아오는 길에 세부 다나오시티의 작은 현지병원에 들렀는데 그곳에서 뎅기열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아 2일간 입원해 있었다"고 해명한 상태다.

'원정도박설'에 대해서는 지인들과 함께 하루 함께 즐기러 갔던 호텔 카지노에서 많은 분들 눈에 띄었던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신 부회장은 "신정환이 '내가 진짜 도박을 할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사람이 많은 데서 했겠느냐.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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