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긴축 2라운드 오나?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9.08 15:01
중국 부동산 시장이 중국 정부의 긴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동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긴축 조치가 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들의 최근 지표들을 살펴본 결과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 주택 매매는 지난 8월 급증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개발업체 중국방커기업도 이 기간 부동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인민일보는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판매 기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긴축 조치의 두번째 라운드에 들어갈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씨티그룹은 추가 조치가 매우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추가 긴축 조치는 아파트 사전판매 규제 및 모기지 할인 제한 등이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가 기존의 대출 제한을 강화하면서 주택 공급 확대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세 도입과 개발업체 대출 중단 등 초강수 조치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부동산주는 급락했다. 오전장에서 부동산 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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