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지난해 신정환 억류설 예언?’

머니투데이 유재석 인턴기자 | 2010.09.08 12:03
MBC '황금어장' 코너 '라디오스타' 2009년 12월 2일 방송 캡쳐

개그맨 김구라가 지난해 방송에서 신정환 억류설을 예언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돌고있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2월 2일 밤 방영된 MBC ‘황금어장’ 코너 ‘라디오스타’에 교통사고로 2주만에 방송을 복귀했다.

그는 “입원했는데 라디오스타 사람들이 한명도 안왔다”며 불평하자 윤종신은 “우리가 안가도 뼈는 붙게 돼있다”며 놀렸고 김국진이 "살았니"라는 세 글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김구라는 “들리는 소문에 지난번에는 급성장염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니까 갑자기 다리골절, 사실 다친게 아니라 어디 잠깐 억류돼있다 온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며 농담조로 의혹을 제기했다.

신정환은 김구라의 의혹에 대해 깁스한 오른쪽 다리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의혹을 해소했다. 실제로 그가 2009년 11월 6일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트럭에 부딪쳐 오른쪽 골절 부상을 입었다.


당시 김구라는 농담으로 이야기했지만 지난 7일 밤 신정환 도박사건을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당시 방송의 김구라 멘트 장면을 캡처해 인터넷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예언자 김구라”, “김구라의 정보력,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필리핀에서 도박빚을 져 억류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신정환은 5일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녹화와 6일 KBS 2TV '스타 골든벨' 녹화에 불참한데 이어 7일 MBC '꽃다발'의 녹화에도 불참했다. 신정환의 잠적에 MBC측은 오는 8일로 예정됐던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녹화도 연기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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