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패밀리,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0.09.08 10:45

송도SE와 포스코건설, 인천지역 사회적기업과 연간 5400만원 상당 구매계약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가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나섰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송도SE는 8일 인천광역 시장실에서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인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 예비 사회적 기업인 ‘(사)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와 ‘착한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도SE는 인천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중심의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 4월 포스코가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포스코건설 및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의 청소, 주차관리 등의 작업 수행하고 있다.


‘착한구매(소비)’는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조성과 윤리적 소비·구매 문화 확산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송도SE는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에서 직원들의 아침?점심식사에 사용되는 쌀, 밑반찬 등 연간 2400만원 상당의 부식을 구매하고 포스코건설은 공사 수주시 마다 직원과 파트너사에 배포하는 연간 3000만원 상당의 축하 떡을 ‘(사)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를 통해 구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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