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는 '핼러윈' 축제중]롯데월드 '리얼 할로윈 파티'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 2010.09.09 09:38

80여 코스프레 출동..유령파티 소품 선물, '핼러윈패키지' 판매

편집자주 | 고대 켈트인의 삼하인축제에서 비롯된 핼러윈축제는 이제는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축제로 바뀌었다. 평상시 불길한 존재로 꺼리는 유령이나 마녀, 도깨비, 요정들이 귀엽고 친근한 존재로 다가오는 날이기도 하다. 핼러윈의 상징물이 된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속을 도려낸 큰 호박에 악마의 얼굴 모습을 새기고 그 안에 초를 고정해놓은 것이다. 환상과 공포 속에 펼쳐지는 행복한 핼러윈축제에 빠져보자.


롯데월드는 가을시즌을 맞아 드라큘라, 유령, 해골, 마녀 등 80여종의 코스프레가 총출동하는 핼러윈파티를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이다.

높이 5m의 핼러윈 상징물 호박을 중심으로 수백개 잭오랜턴과 거미줄을 매달아 파크 전체가 거대한 호박마을로 변신, 핼러윈의 오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핼러윈 소품을 활용해 리얼파티를 즐길 수 있는 '핼러윈 패키지권'을 발행, 기존 자유이용권 가격에 마법사, 호박모자 등의 핼러윈 소품을 선물하고 아이스링크 무료입장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각종 핼러윈 음식과 코스프레 캐릭터상품 등을 선보이며 핼러윈 파티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도심 한복판에서도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인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

2010년 핼러윈 축제의 주제는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리얼 핼러윈 파티'다. 축제기간에 3000여명의 손님이 마녀망토와 호박모자, 잭오랜턴 등의 핼러윈소품과 페이스페인팅으로 치장해 '핼러윈 퍼레이드', 뮤지컬쇼 '드라큘라의 사랑' 등 핼러윈 메인공연에 직접 참가한다.


롯데월드 핼러윈파티의 메인쇼 '핼러윈 퍼레이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행복한 파티를 길놀이 형태로 선보인다. 호박옷을 입은 로티 로리를 비롯해 귀여운 악마로 분장한 캐릭터, 섹시한 마녀와 드라큘라 등 총 80여개 배역이 출연해 핼러윈파티에 초대받은 친구들과 함께 코스프레 퍼레이드쇼를 펼친다.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핼러윈 뮤지컬쇼 '드라큘라의 사랑'은 드라큘라성에서 드라큘라와 유령들이 핼러윈파티를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연출한다. 호박, 유령으로 분장한 깜찍한 캐릭터와 중세 드라큘라 복장의 댄서들이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장면마다 아크로바틱, 플라잉묘기 등 다이내믹한 볼거리가 이어져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밖에 귀여운 핼러윈 캐릭터들이 호박열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사탕도 나눠주는 '핼러윈 트램카', 마녀복장을 한 밴드와 귀여운 캐릭터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재미있게 표현한 '마법사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브레이크아웃'과 홍대 유명 인디록밴드와 함께하는 '인디록페스티벌' 특별 초청공연은 핼러윈 리얼파티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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