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러시아 자체 천안함 조사, 아직 결론 안내"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9.07 15:55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은 7일 "외교 공관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러시아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자체 조사의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이날 송민순 민주당 의원이 "러시아가 천안함 조사를 완료하고도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있는 것은 한국 정부에 대해 외교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특히 이날 송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11일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의 천안함 카드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추측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차관은 "이 대통령의 야로슬라블 회의 참석과 러시아의 천안함 보고서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이번 방문은 한반도 문제를 관리하는 데 러시아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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