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0.09.07 15:51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6 ~ 7일 12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대정고등학교 ‘엔젤첼로앙상블’, 민족사관고등학교 '안티보이스피싱 봉사단’과 신기중학교 이신우군이 올해 최고 중고생 봉사자로 선정됐다.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모범적인 중고생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그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중고생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아일랜드, 인도에서도 매년 개최된다.

대정고등학교 정다운 군 외 3명으로 구성된 ‘엔젤첼로앙상블’ 팀은 아동복지시설 학생들로 이루어진 음악 봉사단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합동연주회도 여는 등 주위의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민족사관고등학교 이택윤 군 외 11명으로 구성된 ‘안티보이스피싱 봉사단’은 금융 지식에 어두운 이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관련 책자를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신기중학교 이신우 군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경복궁, 덕수궁 등 문화 유적지에서 외국인들에게 문화유적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장관상 수상자 중 이택윤군과 정다운군은 한국을 대표해 친선대사의 자격으로 2011년 5월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3박 4일간의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정진호 이사장은 “지금까지 대회를 통해 많은 수상자들이 사회로 진출하여 각 분야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매년 발전하는 중고생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봉사 의식과 수준이 국제적이며, 높은 수준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건과 여성가족부 장관상 1건을 비롯한 금상 7건의 수상자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원과 금메달 및 상장을 수여했다. 그 밖에도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201건 등 총 281건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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