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줄이기 운동 앞장선 외식브랜드, 겹경사 터져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0.09.07 16:33
매년 9월6일로 지정된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의식 확대를 통해 저 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 국민의 녹색생활 실천운동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국민,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이날 외식업체들이 친환경 1회용품 사용줄이기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 버거킹,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서 감사패 받아
에스알에스코리아㈜ 버거킹(대표이사 유지상)은 환경장학금 조성,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등에 자발적인 협약을 맺은 업체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이 직접 증정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버거킹은 지난 2002년 정부와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해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의 모든 1회용 컵을 다회용 재활용 컵으로 전환했다.

또한 1회용 컵이나 봉투판매 보증금 미환불금 중에서 기부한 금액으로 장학금의 재원을 마련해 2003년부터 자체적으로 환경미화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는 등의 활동으로 사회공헌에까지 힘쓰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기념식에 참석한 버거킹의 정권수 상무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자원을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누구든 큰 것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버거킹은 앞으로도 환경을 더욱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롯데리아, ‘자원순환의 날’ 기념 감사패 받아
QSR(Quick Service Restaurant)브랜드 ㈜롯데리아(대표 조영진)도 ‘제 2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 날 ㈜롯데리아의 각 사업부(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의 관계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자원순환실천의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환경경영을 필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롯데리아는 자연과 더불어 생활 하는 환경 캠프 진행 및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 홈페이지’ 구축 등 친환경적 활동에 소비자들과 함께 적극 참여해 왔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 실천을 이끄는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KFC,‘자원순환의 날’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KFC는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활동은 물론 수입 중 일부를 환경장학금으로 조성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KFC 김영규 상무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과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고, 그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며 “한정되어 있는 자원들을 재사용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 스타벅스, 장학금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010년 상반기 일회용컵 처리비용 절감액 중 일부분인 1천7백 75만여원을 환경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업체로서, 그간 다양한 매장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금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스타벅스는 제2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9월 5일 양화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자원순환 축제에서 환경 머그 5천개를 참여 시민들에게 증정하고, 환경 모금 활동도 진행했다.

이어서, 9월 6일부터는 31개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개인컵 또는 매장 머그로 음료 주문시 환경 머그를 매장당 100명께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제 2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은 환경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민간단체ㆍ기업체 대표, 산하기관 장, 자원순환관련 협회장 등 약 190여 명 정도의 내빈들이 자리한 가운데 간단한 개회식 후, 자원순환 유공자 포상,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감사패 수여식, 축사 등의 순으로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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