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갔던 이백순 행장 "이사회 일정은 아직…"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9.07 08:58
재일교포 주주들을 설득하러 지난 6일 오전 일본 도쿄로 갔던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당일 밤늦게 귀국,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백순 행장은 7일 오전 은행 본점에서 기자와 잠시 만나, 이사회 일정이 잡혔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오사카를 방문했을 땐 1박2일 일정이었지만, 이번엔 귀국이 예상보다 빨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번 방문과 달리 이번 방문에서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면 신한지주 이사회는 곧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한 조찬 모임에 참석 예정이었던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이 예정됐던 조찬 모임에 함께 나오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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