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복제 인한 영화시장 피해 6630억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10.09.06 15:57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시장 피해규모가 6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복제로 인한 시장 피해규모는 6630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온라인상 피해규모가 5089억원으로 약 77%를 차지했다.

저작권 침해사범 중 청소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2007년에는 10%에 그쳤지만 2008년 23.9%까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4.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문광부는 2008년 9월부터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해 저작권 침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수사인력이 29명에 그치는 등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안 의원은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시장 피해규모가 7107억원이었던 2008년에 비하면 약 7% 감소했지만, 여전히 피해규모가 심각하다"며 "전담인력을 확충해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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