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법 아시아나 고문, 경희대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9.06 13:27

모교인 경희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 받아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고문(사진 가운데)이 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조인원 경희대 총장(사진 우측) 및 안재욱 경희대 대학원장(사진 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고문이 경희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 고문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희대 총동문회장직을 수행하며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기념 연설을 통해 "합리성, 긍정적인 사고, 글로벌 마인드란 경영 철학을 가지고 40년 이상 기업에 몸담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진리탐구와 열정의 도장인 경희대 모교에서 본인 가슴에 뿌려둔 씨앗들이 발아해 만개한 덕분"이라면서 "이번 학위는 작은 꽃 하나 피워 올린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67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고문은 196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및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동탑산업훈장, 2008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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