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감사원장 "공무원 인사 특별점검"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9.06 11:39
김황식 감사원장은 6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등으로 논란이 된 공무원 임용 과정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날 오전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하반기 공직인사 비리 점검 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이번 주부터 자료 수집 등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감사 시기및 규모는 자료수집 결과를 보고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 감사는 공무원 인사 전반에 관한 것이 대상"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공무원 특별채용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느 "공무원 인사 전반을 감사하면서 당연히 그 부분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방선거 이후 특채 제도가 지자체장의 무리한 사람심기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나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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