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M&A 이슈 부각…상승 본격화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9.06 09:03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최근 주가는 잠시 숨고르기 중이지만 M&A 이슈, 해외수주 모멘텀 부각으로 재차 상승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달 24일경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인데 준비절차가 예상보다 빨라졌고 본 입찰(11월 초)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12월)이 연내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M&A 이슈가 본격화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량한 자산가치(현대상선, 현대ENG, 서산간척지 등)와 이에 대한 활용도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120억달러(전년동기 대비 267% 증가) 달성도 매우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93억달러 해외수주를 확정지었고, 수주 유력물량(약 20억달러 규모)까지 포함하면 총 113억달러 해외수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율 정상화 및 해외수주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189억원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6125억원(+46.2%), 6992억원(14.2%YoY)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는 공공 및 해외부문 매출인식 본격화, 기저효과 등이 맞물려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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