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승여력 낮아…보유"-KB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9.06 07:49

목표가는 42만원으로 40% 상향조정

KB투자증권은 6일 오리온이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그러나 오리온이 프리미엄 브랜드 성공과 해외자회사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목표가는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40% 올렸다.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닥터유' '마켓오' 등 프리미언 브랜드 성공으로 매출액 성장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이 2008년 6.2%에서 2012년 25.4%로 확대되면서 향후 영업이익률도 10%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자회사 실적이 올해 국내 제과 부문을 뛰어넘고 2012년까지 매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7.7% 74.4%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반영해 2011~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27.5~32.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액 증가율이 2011년부터 한지리수대로 떨어지면서 실적개선 폭이 둔화될 전망이고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은 1.3%에 불과하다"며 "특히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중국 음식료 업종보다 높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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