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계 올림픽 유치기원 콘서트'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9.05 12:35

대한항공은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브람스 ´헝가리 무곡´, 모차르트 ´돈지오반니 카달로그의 노래´, 슈베르트 ´송어´, 베토벤 ´영웅´ 등의 작품이 연주됐다.

또 클래식 평론가 장일범씨의 작품 해설과 헝가리 전통무용, 마리오네뜨 인형극, 왈츠 발레 등도 함께 공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이광재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외에 강릉시민과 관광객 등 4천여명이 참석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염원을 모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기원하고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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