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외교부의 전문계약직 채용과정에서 법령에 위반한 특혜가 있었는지를 집중 감사할 계획이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큰 만큼 특별감사를 통해 외교부의 전문계약직 채용과정에서 채용 자격요건, 공고절차, 서류전형, 면접 등 전 과정에 걸쳐 법령 위반 사례가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감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행안부는 공무원 채용제도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한국행정학회장 김태룡 교수)에서 마련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오는 10일 공무원채용제도 선진화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각계에서 제기한 각종 쟁점을 검토하고 16일에는 위원회가 마련한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한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관계법령 개정 등 제도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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