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상훈 사장 고소사건 본격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10.09.03 15:21

금조3부 사건 배당‥조만간 고소인 조사

서울중앙지검은 신한은행이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을 고소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준희)에 배당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신한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신 사장 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최근 "신 사장이 신한은행장 재직 시절 종합레저업체인 K사와 관계사 등 3개 기업에 950억원을 부당하게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고 15억여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신 사장과 신한은행 임직원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신 사장이 K사 대출 과정에 관여한 적이 있는지, 이 회사가 부채상환 능력이 없는데도 대출을 묵인한 것인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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