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딸 특채' 사과, 채용 취소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9.03 10:27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자신의 딸이 외교부 통상전문 계약직 사무관에 특별채용돼 특혜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공모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고용되는 것이 특혜의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도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공모응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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