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불법대출 없었다, 수사 보면 알 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0.09.02 15:00
신상훈 신한금융사장은 2일 신한은행이 불법대출 관련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은행 시스템상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불법대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저 스스로도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사장은 이어 "임명권자가 해임을 결정했다면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검찰에 고소한 만큼 수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특히 "해임 사실이 알려진 후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지만 (해임과 관련해선) 전혀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사장단 회의나 이사회에서 무슨 말이 있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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