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860억 달러로 인도(2842억 달러)보다 18억 달러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2조4543억 달러), 일본(1조635억 달러), 러시아(4745억 달러), 대만(3701억 달러)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 순위는 2002년 6월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4위였던 게, 2006년 4월 러시아, 2007년 10월 인도가 앞지르면서 6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한편 8월 말 외환보유액 규모는 2853억 달러로 전달보다 6억 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달러 환산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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