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반떼' 3만대 계약, 8월 현대차 판매 17% 증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9.01 15:06

(상보)뉴아반떼 8월 9122대 판매, 현재까지 총 3만2000여대 계약

현대차가 지난달 전 세계시장에서 내수 4만9362대, 해외 23만8951대 등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8만83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CKD 제외)

내수에선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모델을 합해 총 1만4083대로 8월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신형 아반떼(MD)가 9122대를 차지했으며, 구형 아반떼(HD)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각각 4727대, 234대가 팔렸다. 특히 신형 아반떼(MD)는 8월 말까지 3만2000여 대가 계약됐다.

'쏘나타'가 9296대(신형 7831대, 구형 1465대)로 국내 판매 2위에 올랐으며, 이외에 '그랜저' 1717대, '제네시스' 169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9291대로 나타났다. 이외에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63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2855대로 상용차는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8월 국내생산 수출 8만451대, 해외생산 판매 15만8500대 등 총 23만8951대로 작년 동기대비 19.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각각 17.7%, 20.7%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형 '쏘나타' 투입에 힘입은 미국공장은 작년보다 약 25%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공장은 작년보다 16%이상 증가했다.

현대차는 "8월 하기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형 아반떼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신차가 가세하면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1~8월 국내 41만9657대, 해외 192만8071대를 합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234만772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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